상가는 리모델링을 둘러싼 서로 다른 입장이 연이어 갈등으로 번지는 과정이었다. 벽은 허용 여부를 두고 논쟁이 오갔는데, 한편으로는 “벽은 없어도 된다”는 입장에 따라 주인에게 페인트칠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반면 다른 쪽은 “그렇게 장사하는 거 아니다”라며 가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벽의 허용 여부를 둘러싼 신중한 입장 차이가 남아 있었다. 바닥은 자연스러운 나무 느낌으로 하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고, 네츄럴 우드나 자연스러운 색감을 원한다는 요구도 함께 있었다. 그러나 바닥 선택은 업자 측의 제약과 실제 공급 상황에 의해 제약을 받았다. 벽도 밝히기 어렵고, 바닥도 마음대로 셋팅이 되는 줄 알았다는 기대와 달리 실제로는 제약이 따라붙는 모습이 드러났다.
타일 선택과 관련해서도 예기치 않은 난항이 이어졌다. 현장 방문에서 위치 상가를 확인한 뒤 엑셀을 들고 달려갔더니 “네츄럴 타일이 없다”는 답이 먼저 나왔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는 곳으로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는 현실이 나타났고, 선택지는 4~5개로 좁혀졌다. 무광과 유광의 차이로 선택지가 더 줄어들자, 처음부터 선택지가 한정되었다는 점이 크게 불만으로 남았다. 결국 흙수저로 크루즈를 감당해야 한다는 심정도 토로되었고, 초기 계획과 실제 진행 사이의 간극이 크게 느껴졌다.
비용 문제 역시 큰 한 축이었다. 실내 인테리어를 평당 100으로 잡고 시작했으나 총액은 1,300에 이르렀고, 전등 스위치(스마트전등 스위치) 및 펜던트 등은 별도의 개인 비용으로 부담이 늘었다. 내부가 점차 마무리되어 가는 와중에 간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간판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따라 추가 비용과 공정에 대한 논의도 난항을 겪었다. 처음 방문 시점의 조건과 실제 시공과정에서의 요구사항 차이가 누적되며, 거래 매장에 없는 타일이나 원하는 요소를 찾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원문 링크 : 첫 자영업 오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