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1886년 발표한 단편소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책리뷰입니다. 30 페이지 분량의 짧은 단편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하는 내용입니다. 시골 농부인 바흠은 아내와 농사를 지으면서 소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대도시에 사는 언니가 놀러 와서 도시의 삶을 자랑할 때도 바흠의 아내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언니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밥은 안 굶는다구? 하긴, 돼지랑 송아지랑 같이 산다면 굶지는 않겠지!
네가 고상함이나 교양 따위를 알겠니? 네 남편이 아무리 뼈 빠지게 일해도 너나 네 아이들이나 모두 거름 속에서 살다가 갈 수밖에 없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물론 우리가 하는 일이 힘들고 거칠긴 해.
하지만 안정적이야. 누구한테 굽실거실 필요도 없구.
하지만 언니가 사는 도시에는 유혹이 얼마나 많아? 오늘은 모든 게 편온해 보여도 내일 악마가 형부를 술, 도박, 여자로 유혹하여 인생을 망치게 할 수도 있어. p242.
자매 간의 대화가 도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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