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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추억_최전방 GP에서

 장마의 추억_최전방 GP에서

올해 장마는 장마다운 비가 전혀 오지 않고 있다. 대신 꿉꿉한 습기 머금은 폭염이 7월 4일 현재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제 경기도 낮 기온은 31도, 강원도는 34도. 점심 먹고 회사 주변을 30분 정도 걸었는데 러닝셔츠가 축축하게 다 젖었다.

뉴스에 남부 지방은 장마가 이미 끝났다고 하니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원래 우리나라 장마는 6월 20일경 시작되어 7월 22~24일경 끝나는데.....

과거엔 때가 되면 어김없이 장대비가 며칠 간격으로 쏟아졌다. 그러다 직장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 22~24일경 비가 감쪽같이 물러갔다.

그런데 이제 기후변화 영향으로 장마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다. 지구에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시원스레 내리지 않으면 가뭄이 들고 폭염이 올 텐데 걱정이다. 20대 군 시절, 최전방 장맛비는 대단했다. 나는 최전방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했다.

GOP 철책선 부대와 GP(Guard Post) 근무를 번갈아 했다. GP는 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