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요일)는 어머니의 93번째 생신이었습니다. 치매도 없으시고 건강하게 만 93세 생일을 맞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식당에서 맛난 음식을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푸근해지더군요. 작년 이맘때는 '같이 외식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생각했었는데 심부전을 잘 다스리면서 기력 회복. 작년 봄,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구토 증상과 혈뇨, 간 수치 상승 등 여러 증세가 발생해서 동네 내과, 비뇨기과를 전전하고 이 약 저 약 처방받았습니다.
내과에서는 건강 보조제와 한약 드시지 말고 처방약만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고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졌습니다.
제일 두드러진 증상은 호흡곤란으로 숨이 차서 밤에 잠 자기 어렵다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대소변 관련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도 있었고, 메스꺼움으로 틀니를 끼지 못하니 음식도 제대로 드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동네 내과에 다시 가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고 폐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폐 아랫부분이 하얗게 보이...
원문 링크 : 93세 생일 건강하게 맞이하신 어머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