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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신입 직장인 출근 스케치

 1980년대 후반, 신입 직장인 출근 스케치

오늘은 1980년대 후반, 제가 대우그룹에 입사한 신입 시절 출근 일상을 스케치해 봅니다. 추억이 떠올라서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라떼는 ~' 글을 써봅니다.

앞으로 30년 후에는 보존가치가 있는 역사적 기록물이 될지도 모릅니다. ㅋ 회사 출근시간은 오전 8시.

내 사수는 늦어도 7시 50분에는 회사 1층 로비를 통과하는 게 신상에 좋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사수는 대리 1년 차 선배.

아침 7시 10분, 집 근처에 회사 통근버스가 섰습니다. 이걸 타면 회사 앞에 7시 50분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늦잠 자거나 허둥대다 통근버스를 놓치면 그때부터 뛰어야 했습니다. 사당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거기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립니다. 1980년대에는 4호선이 사당역까지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사당역 이후 과천이나 인덕원역 등은 나중에 연결되었습니다. 지하철은 그때도 출근길 직장인들로 몹시 붐볐습니다.

지금보다는 덜 했겠지만. 회사원들은 하나같이 정장 차림이었고 대기업 직장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