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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오정희)_부모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어린 남매 이야기

 새(오정희)_부모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어린 남매 이야기

오정희 작가님의 장편소설 <새> 책리뷰입니다. 초판 1쇄는 1996년, 16쇄는 2008년, 개정판 1쇄는 2009년입니다.

작년에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 거리>를 읽고 책 리뷰했었는데요. 글쓰기와 문장 공부할 때 읽으면 좋다는 그녀의 소설.

시대상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등장인물들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삶을 들추어 보여줍니다. <중국인 거리>의 주인공은 국민학교 3학년 여자아이였는데요.

이 책 <새>에서 주인공은 한울 초등학교 5학년 박우미입니다. 그리고 남동생 3학년 우일이가 있습니다.

어린 우미의 눈을 통해 보는 세상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집을 나가자 아버지는 우리를 멀리 외할머니 집으로 데리고 갔다.

오래오래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탔다. 강물 위의 긴 다리를 건널 때 강물이 시퍼렇게 우우 일어서며 따라와 기차를 덜컹덜컹 흔들었다.

아버지는 우리를 외할머니 집 마루 끝에 앉혀놓고 곧 떠났지만 우리는 오래 그 집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p8. 엄마가 왜 집을 나갔는지 그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