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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어머니와 병원 순례 중

 고령의 어머니와 병원 순례 중

지난주부터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 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비뇨기과, 내과...

느낌이 좀 싸하고 안 좋다. 90대이시니까 병원은 뭐 여기저기 다니시지만, 만 92세가 되면서부터 급격히 쇠약해지시는 듯 하다. 어머니는 연세에 비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시다.

작년까지만 해도 치매는 없으셨다(기억력 떨어지고 상대방 말을 빨리 이해하진 못하지만). 동네 산책을 혼자 하실 수 있고, 병원도 컨디션 좋은 날은 혼자 걸어가셨다.

지팡이 짚고. 하지만 금년 들어 빠르게 기력이 쇠하시는 모양새다.

말하기와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시니 의사 선생님 설명을 듣고 정확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걷는 것도 아주 느려지고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뼈는 약해지고 근육은 다 없어지니. 몸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지난주부터 갑자기 혈뇨가 나오고, 구토 증상을 보이셨다.

(이쯤에서 명랑한 하루 보내시려는 이웃님께선 그만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일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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