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길을 잃고, 창덕궁에서 길을 찾다 – 24-105mm로 담은 고궁의 오후

 길을 잃고, 창덕궁에서 길을 찾다 – 24-105mm로 담은 고궁의 오후

글/사진 얼렁뚱땅/ 종로 출사 세 번째 이야기 출사 모임이 끝나고, 그저 걷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원래는 종묘가 목적지였죠.

창덕궁 주변 맵 그런데 이화동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체력이 살짝 바닥나기도 했고, 10kg 가까운 장비를 메고 300m가 넘는 터널을 되돌아가려니, 마음이 절로 이렇게 속삭입니다. "다음에 가자."

그렇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율곡터널의 끝, 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덕궁.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이름이었고, 오늘은 딱, 이곳까지가 내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조용히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낯설고도 익숙한 입구, 창덕궁 인정문 정문인 인정문은 공사 중이었고, 생소한 매표소와 원래는 출구였던???

그 길로 들어섰습니다. 창덕궁 출구와 우측 입구 오래간만이네요.

창덕궁을 마지막으로 찾은 건 아마 90년대 후반쯤? 인바운드 가이드로 일하던 시절, 일처럼 매일 같이 다녔던 장소...

그때는 솔직히 ‘아름답다’는 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