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다녀온 미쉐린 1스타️ 한식 컨템퍼러리 퀴진 '이타닉 가든' 디너 후기. 이타닉 가든은 '냉장고를 부탁해'와 '흑백요리사 2'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손종원 셰프의 두 미쉐린 1스타 식당 중 하나로, 다른 하나는 레스케이프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퀴진에서 모두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셰프들을 가리켜 흔히 '멀티 퀴진 마에스트로'라고 부르는데, 국내에서는 손종원 셰프가 최초이고 아직까지는 유일무이하다. 전 세계로 넓혀 보면 고든 램지나 알랭 뒤카스 등 다른 셰프들도 그런 케이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 보통 이런 경우 메인 레스토랑에 본인이 상주하고, 다른 레스토랑에는 헤드 셰프를 따로 두고 자기 이름을 걸어놓고 감독하는 형태가 많은데, 손종원 셰프는 본인이 직접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 모두 총괄 셰프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특히, 한국이라는 파인 다이닝의 수요가 아주 적고 한정된 환경 내에서 한식과 양식이라는 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