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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후기|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브컬쳐 전시 관람

 DDP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후기|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브컬쳐 전시 관람

3월의 첫 화요일 갑작스러운 서울 출장 일정이 잡혀 이번 아젠다는 전시 방문과 업체 미팅 포함의 일정으로 짜여 있었고 이른 아침 출발로 시작되었다. 첫 방문지는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 2 서브컬처로, 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진행 중인 시즌 2 포스트 서브컬쳐를 중심으로 관람했다. 1월 25일까지 시즌 1, 3월 27일까지 시즌 2가 이어지고 4월 3일~5월 17일에는 시즌 3 로컬 헤리티지가 예정되어 있었다. 김포공항에서 DDP로 이동해 동대문플라자역을 거쳐 플라자로 걸어 들어갔고 2층으로 올라가자 전시가 한눈에 들어왔다. 입장 시 전시 루트에 따라 제공되는 지류를 담을 수 있는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시 관람은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서브컬처의 순서대로 진행되었고 첫 코스인 FINDER 서브컬처 스트릿 존은 다양한 브랜드와 큐레이션 인사이트를 거리 형식으로 제시했다. 큐레이션지를 들고 갈 수 있어 선호하는 아이템을 직접 선택했으며 두 번째 존인 비사이드레코즈 COLLECTOR WHO MADE THIS 존은 아티스트와 레코드숍이 선정한 플레이리스트와 음악을 체험하는 레코드숍 형식으로 꾸려졌다. 원형 스티커 다섯 개를 부착할 수 있는 용지를 제공해 큐레이션의 이유를 확인하는 재미도 있었다. 독립 출판사와 서점을 통해 단순 독서를 넘어 문장 가치를 소장하는 라이브러리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전시의 공간 구성은 시공팀의 노력이 잘 드러났고 아날로그적 주제인 단단함, 감도, 미학이 강조되었다. 미스테리존과 우주존 역시 신비로운 분위기로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고 오랜만에 만난 미니북 역시 소품으로 매력적이었다. 옷 한 벌에 담긴 인생의 기록을 다룬 섹션은 수집과 기록의 가치를 강조했고 브랜드의 한정판 굿즈와 콜라보 공간은 소비의 태도와 소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 설치물들이 전시의 분위기를 돋우며 시선을 끌었다. 출구 쪽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이어져 있어 관람이 단순한 구경을 넘어 감도 있는 체험으로 확장되었다.

오늘의 일정은 전시 방문으로 마무리되었고 울트라백화점 시즌 2의 다양한 면모를 눈으로 확인하며 문화 공간이 주는 작은 영감들을 마음에 남겼다. 다음 방문에서도 눈높이를 맞춘 더 깊은 관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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