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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1년만 버티자!

 【3화】 1년만 버티자!

그래! 아무도 1년을 못 버텼다고 했으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1년은 버텨보자라는 각오를 다졌다.

귀한 아들 취업했다고 그렇게 좋아해주던 가족들. 친구들과 교수님께는 졸업전에 조기 취업했다고 목에 힘주고 그렇게 많이 자랑했는데.

쪽팔려서라도 그만둘 수 없었다. 이쪽 저쪽에서 매번 지적을 받으면서, 몇 시간씩 잔소리를 들어가면서 일하다보니 일이 도무지 끝나지를 않았다.

아침 8시 출근에 저녁 8시 퇴근. 취업공고에 적혀있던 주5일 근무라는 말이 무색하게 토요일도 출근했다.

팀장은 가끔 “다 니한테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이니까 잘 새겨들어라”라는 말로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3시간이 넘게 연설을 이어갔다. 매일 지옥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렇게 한달… 두달… 세달… 그 사이 옆자리에 근무하던 경리누나가 결혼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며 일을 그만두었다. 내가 팀장한테 혼나고 기가 죽어있을때면 항상 격려해주던 수호천사 같은 누나였는데.

새롭게 온 경리는 오기가 무섭게 “뭐 저런 사람이 다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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