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짧은 탓에 밤이 빨리 찾아오는 밀라노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밀라노의 상점들도 동시에 구경하게 되었는데, 밀라노에는 수많은 빈티지 샵들이 블럭마다 있었고, 문을 열기 쉽지 않은 공간이였지만 어떤 가구를 취급하고, 어떤 방식으로 판매하는지 문득 궁금해져서 길을 걷다 한 빈티지샵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벨을 누르자, 백발의 중년 주인장은 어서 오라며 환한 미소로 맞이하여 줬습니다. 주인장은 여러 전화로 다소 바빠보였지만, 구경이 가능한지의 여부와 사진 촬영 여부를 확인하고 공간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반적인 10평대의 크기에 빼곡히 차있는 가구들은 북유럽 스타일부터 아르데코 스타일까지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의 디자인 양식을 보여주며 각각의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빈티지 샵의 메인 제품은 바로 에토레 소사스의 라운지체어 였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상석을 찾이하고 있는 의자인데요, 주인장도 그 가치를 알고 에토레 소사스가 만든 디자인임을 빨간 글씨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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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지극히 평범한 밀라노 빈티지샵 탐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