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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화학자, 전창림

 미술관에 간 화학자, 전창림

미술관에 간 화학자 전창림어바웃어북 블로그 글 더보기 p.36 이탈리아 파도바의 아레나 성당에 있는 조토의 그림들은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졌다. 프레스코는 젖은 석회를 바르고 마르기 전에 물에 갠 안료를 석회에 스며들게 하여 그림을 완성한다.

안료가 석회 속에 깊이 스며들기 때문에 겉면이 손상을 받아오 비교적 원형대로 몇 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 중략..

템페라는 색상이 보다 선명하고 붓질이 쉬운 장점이 있으나 접착을 위하여 안료에 달걀노른자를 개어서 사용하므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벗겨지는 단점이 있다. 중략..

왜 조토는 이 부분에만 템페라를 썼을까? 조토는 하늘색의 파란색과 달리 마리아 옷의 파란색을 더욱 선명하고 천상의 광택을 가진 최고의 파란색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런데 프레스코는 석고가 마른 뒤에는 색이 뿌옇고 광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옷 부분에만 템페라를 썼던 것이다. p.285 인상주의는 사실 당시에 막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과학의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