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료 2의 지표 범위와 측정 편향성이라는 한계가 내재되어 있음을 지적합니다. 행복지수와 신뢰지수는 국가 평균으로 측정되어 개혁 이후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친 영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이를 제외하고도 논리적 한계를 지적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A국의 대학생 중도 탈락 수가 증가한 것을 경쟁 구조의 부작용으로 설명하는 논리는 타당해 보이나, B국은 탈락 수가 감소했고 특허 출원 수와 스타트업 수가 증가했다고 잘못 해석된 구간이 있습니다. 데이터 표기 오류로 특허·스타트업의 증가가 아니라 감소로 적시된 부분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락자 수 감소를 호혜주의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통해 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돕는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고, 이와 함께 특허 출원 수와 스타트업 수의 감소로 해석된 부분 역시 표기 오류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경쟁주의적 관점에서 협력이 양적으로 늘었음에도 질적 불안정으로 인한 결과로 평가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경쟁주의적 관점은 협력이 성장하고 내재화되려면 과거의 협력 경험을 인식하고 상호 신뢰 속에서 반복적 상호 작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지만, 개혁 이후 형성된 협력 구조는 지속성이 낮은 단기적 중심으로 변화하여 신뢰 기반의 호혜적 상호 작용이 약화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문제 1에서 다룬 입장의 관점을 도입해 나름의 설명을 시도하지만, 평가보다는 설명으로 표현하는 편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 결과가 대학 교육 제도의 개혁으로 발생한 변화라고 단정 지을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에 자료 2에 나타난 지표들은 모두 일정한 한계를 갖습니다. 이런 한계에 근거해 결론을 과도하게 확정하기보다는 설명 가능한 수준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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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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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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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
원문 링크 : 지방 사립대 성적으로 인서울??? 인문논술 답안 첨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