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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하락기, 증권 주는 웃을 수 있을까? — 해외채권과 실적의 상관관계

 미국 금리 하락기, 증권 주는 웃을 수 있을까? — 해외채권과 실적의 상관관계

2025년 하반기, 시장의 시선은 연준의 금리 움직임에 쏠려 있다. 한때 5%를 넘보던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다시금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그 여파는 고요한 듯 그러나 뚜렷하게 국내 증권업계의 실적 구간에 스며들고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수익구조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브로커리지나 기업금융을 넘어선, ‘운용수익’의 존재감이 뚜렷해진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증권사들은 해외채권 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려왔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대형사들은 해외 우량채권, 미국채, 글로벌 회사채 등 다양한 외화자산을 편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운용자산의 10~20%에 달한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금리와 채권 가격의 역관계’다. 미국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보유 채권의 가격은 상승한다.

증권사의 입장에선 이 단순한 경제 공식을 통해 분기 실적에 ‘평가이익’이란 회복 탄력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2022~2023년 고금리 국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