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투윅스> - 서수진 역 (8세) 엄마. 내가 이번에 쓴 소설 얘기 해줄까?
옛날 옛날 옛날에 산이랑 해랑 사랑을 했어. 너무너무 사랑을 했는데 헤어졌어.
그러니까 해가 맨날 맨날 산을 만나러 왔는데 산이 너무 좋아서 해가 집에 안 가는 거야. 그래서 해가 계속 산 옆에 있으니까 나무도 못자고, 꽃이랑, 풀이랑, 새랑 다 잠을 못 자잖아.
그래서 할 수 없이 산이 뜨겁고, 덥고, 땀나고 그런다고 해한테 화를 낸 거야. 잠 좀 자자고.
사실 산은 잠을 백 밤을 못 자도 해가 좋았는데... 사연이 참 말할 수 없게 슬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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