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금잔 #玖拾陆 #醉金盏 #구습륙 #언정번역 제7장 집안에서 죽은 사람이 일곱,여덟명이나 되건만, 살아남은 사람답구나! 말이 끝나자, 사람들의 안색이 일제히 변하였다.
정서후조차 그 도자기에 시선을 거듭 주었다. 육준은 믿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입속으로 중얼거렸다.
“괜히 엄포 놓지 마. 외조카가 여기 멀쩡히 살아있는데……” “외삼촌.”
아미가 육준의 말을 가로막았다. “제가 이렇게 온전한 것은 바로 저 도자기 때문입니다.”
정서후가 까닭을 물었다. “무슨 말이냐?”
아미는 두 손을 모아 도자기에 공손히 예를 올리고, 육념의 어깨를 가볍게 다독여 그녀를 진정시킨 후,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물론 꾸며낸 이야기였다.
“저는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하여 오랫동안 장원에서 요양하였고, 그 덕분에 간신히 집안의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의 불운을 덜고자 모셔 온 고승께서 여가의 액운은 어찌할 수 없었으나, 제 혼백이 불안정함을 알아채셨습니다.
만약 혼백을 안정시킬 방도가 없다...
원문 링크 : 취금잔 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