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습륙 #醉金盏 #玖拾陆 #취금잔 #맛보기번역 제13장 얼굴은 귀신처럼 창백하고 눈빛은 살기등등하다 정서후 가문의 사촌 누나가 흑우 대장군을 들고 씩씩하게 떠나는 모습을 배웅하고, 관리인은 명함을 들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결정을 못 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뒤에서 하인이 손님을 정중하게 배웅하는 소리가 들렸다.
관리인은 서둘러 몸을 돌려 심임육을 보고는 얼굴에 즉시 아첨하는 미소를 지으며 “왕야”라고 불렀다. 심임육은 관리인 옆을 지나갈 때 발걸음을 멈추고 물었다.
“흑우를 누가 사 갔으니, 그 노화는 어떻게 됐소?” 관리인은 별생각 없이 솔직하게 대답했다.
“노화는 흑우에게 져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시 투계장에 오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군…” 심임육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장공주 집에 보내시오.”
관리인은 “네?”라고 말하고, 서둘러 원경에게 눈빛으로 물었다.
원경도 이해하지 못했다. “왕야, 노화 닭을 어디에 쓰시려고 하십니까?”
“탕을 끓이...
원문 링크 : 취금잔 1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