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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문포포적고명지로 72화 제72장 첫눈 죽란은 고대에 내린 첫눈을 맞았다. 거위털처럼 굵은 눈송이가 밤사이 내린 탓에 대지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고, 아침에 일어나 문을 밀어도 잘 안 열렸다, 문틈으로 눈이 벌써 종아리까지 차 있었고, 힘을 좀 줘야 문이 열렸다.
죽란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회색빛 하늘에 눈송이가 흩날리고,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눈이 언제 그치려는지 알 수 없었다, 흠, 정말 춥군, 고개를 숙여 발의 솜신을 보니 발을 떼기가 영 망설여졌다, 솜신 신고 한 번 나갔다 오면 속에 눈이 차서 돌아오면 틀림없이 다 젖을 것이다, 그녀는 장화를 그리워했다. “모친, 일어나셨어요?”
죽란은 큰아들이 왔음을 보고,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장작을 지러 나가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놓였다, “큰아들아, 장작 좀 가져와라, 모친이 캉을 데우려 한다.”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먹이사슬 꼭대기에 ...
원문 링크 : 농문포포적고명지로 7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