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동대문으로 속옷을 사러 가신다고 해서 할머니 보필 겸 구경으로 같이 길을 나섰다. 요즘 나의 베프가 되어버린 할머니.
할머니의 시그니처 흰머리 빽다방에서 할머니 한 잔 나 한잔 아이스라떼를 시켜서 갔는데 나 혼자 두 잔 다 먹어버렸다는 충격 사실. 카페인 귀신이 되어가는 중 오랜만에 찾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DDP 처음엔 좀 흉물스러웠는데 보다 보니 정든 것 같다.
하지만 여기 내부는 여전히 정이 들지 않는다. 어려워...
마치 코엑스처럼... 세상 합해 보이는 건물 나는 동대문 하면 두타, APM, 현대시티 이런 곳밖에 몰랐다.
하지만 할머니가 데리고 간 곳은 동평화시장이란 곳. DDP를 살짝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신평화, 동평화, 청평화 등 온갖 평화시장이 있었다.
이런 곳들은 도매로만 구매 가능한 지 알았는데 이번에 처음 신세계를 알게 되었다. 옛날 상가 느낌이 제대로 나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다들 굉장한 포스를 풍기는 듯한 느낌으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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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일상] 동대문 동평화시장/국수 맛집 숙이네/의문의 꽃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