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이라고 하면 ‘설명투’에 ‘딱딱한 문체’를 먼저 떠올리게 되죠. 특히 문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비문학은 늘 한 발짝 멀게 느껴지곤 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과학그림책 <물아저씨>는 이런 편견을 깨뜨리는 아주 특별한 책이에요.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물의 세계 저희집 어린이는는 평소에 문학책, 특히 이야기 중심의 소설책을 좋아해요.
그래서 과학이나 설명 중심의 책은 흥미를 덜 느껴요. 그런데 <물아저씨>만큼은 달랐습니다.
물이라는 자연 요소를 ‘아저씨’라는 캐릭터로 표현해서,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읽듯 책장을 넘기게 하더라고요. 물이 구름이 되고, 비가 되고, 땅속으로 스며들고, 다시 바다로 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물의 순환, 증발, 응결 같은 과학 개념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돼요.
복잡한 이론 없이도, ‘이야기’만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저자 아오고스티노 트라이니(Agostino Traini) 《물아저씨》는 이탈리아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