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드에서 꽤 시끄러운 글을 봤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공부는 대부분 유전이고, 부모 학력이 애매하면 자녀의 한계도 높게 보지 말라는 식의 글이었습니다. 사교육에 돈 쓰지 말고 차라리 다른 데 쓰라는 말까지 붙어 있었고요.
당연히 댓글창은 난리가 났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우리 아이는 할 수 있다”는 희망론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저는 그 말 안에 깔린 냉소가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공부에 유전적 영향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마다 이해 속도도 다르고, 집중력도 다르고, 타고난 언어감각이나 수리감각의 차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아이를 키워보면 느껴지는 부분이 있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유전의 영향이 있다”와 “그러니 네 아이의 가능성은 이미 정해졌다”는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
전자는 현실을 보는 말이고, 후자는 아이의 문을 닫아버리는 말입니다. 부모 ...
원문 링크 : “공부는 99% 유전”이라는 말, 엄마들이 화난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