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라 함은 '쓰임'을 위한 것인데 이 '쓰임'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집 안에 방치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한 어느 날, 집안에 '쓰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물건들이 눈에 들어와 비우기 시작했다.
장소를 정하지도, 품목을 정하지도 않고 무작정 정리해버리고 싶었던 하루. 다양한 이유로 비움을 결정했다.
이날 비운 물건만 한 상자에 달한다. 1. 세탁소 옷걸이 셔츠를 세탁소에 맡기는 남편으로 인해 우리 집에는 세탁소 옷걸이가 늘 넘쳐난다.
세탁소에 다시 가져가니 받지 않는다고 하여 집에 하나둘씩 쌓이던 중 그 개수가 어느덧 100개를 넘었다. 필요하신 분이 있을 거 같아 당근에 나눔 글을 올리니 그날 저녁에 바로 오셔서 가져가셨다.
지금도 옷장 한구석에 자리를 만들어 세탁소 옷걸이를 모아두는 중. 2. 카놀라유 선물세트로 받은 카놀라유.
먹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으면 참 난감한 게 바로 이 선물세트이다. 우리 집은 올리브유로 바꾼지 한참이라 카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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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니멀라이프 비움 기록, 사용하지 않는 물건 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