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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정명섭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61. 정명섭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세상의 끝에 남겨졌던 자들과 폐허에 돌아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려는 이들이 벌이는 사투 소설은 액자식 구성을 하고 있다. 구인류라 불리는, 좀비 바이러스 발생 당시를 살았던 인간들의 이야기와 우주에서 태어나 한 번도 지구를 직접 경험해본 적 없는 신인류의 이야기가 얽히고설키며 소설의 서사를 이룬다.

좀비 바이러스 확산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자 인류는 우주로 이주하고, A.D.의 종식과 함께 좀비 아포칼립스, 즉 Z.A.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한다.

하지만 필요한 자원은 물론 산소조차 얻기 힘든 우주에서의 생활은 고달픈 것이었다. 그리하여 102년 만에 인간은 지구로 돌아가기를 선택하고, 곳곳에 선발대를 보낸다.

그중 한반도 원정대장으로 파견된 K-기준은 현지를 정찰하던 중 우연히 구인류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일기를 통해 좀비 출현 사태 당시의 상황을 파악해간다.

맨 처음 아칸소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유행병처럼 퍼져나간 좀비 바이러스는 차츰 일상의 균열을 내고 모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