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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제철피조개 <낙원 여인숙>

 301. 제철피조개 <낙원 여인숙>

제철피조개 <낙원 여인숙> 플레이룸 *여주/ 임정아 여덟 살 때 낙원 여인숙에 버려졌다. 굶어 죽지 않을 만큼 밥을 먹고, 쓰러져 죽지 않을 만큼 일을 하며 자란 정아에게 학교에 가라, 공부해서 훌륭한 어른이 되라고 말해 준 사람이 생겼다.

*남주/ 천태준 동양 그룹 후계자. 미군 부대 기지 이전을 앞두고 부동산 개발 관계로 훤주시를 찾았다가 깡마르고 독기만 남은 어린애를 만난다.

따뜻함 같은 건 알지 못한 채 살아온 태준이지만 눈물 고인 새까만 눈동자가 저를 노려볼 때,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이 뻐근해졌다. “내가 줄 수 있는 게 이거뿐이라서 그래요, 아저씨.” 1980년대 말.

볼 것 없는 지방의 중소도시 훤주시. 낙원과는 거리가 먼 낙원 여인숙에 버려진 채 자라난 정아의 삶은 비참하기만 하다.

그런 정아에게 처음으로 따뜻함을 보여 준 키다리 조폭 아저씨. 아저씨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정아는 아저씨에게 자신만이 줄 수 있는 단 한 번의 선물을 주기로 하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