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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율지 <악당의 엄마가 되어 버렸다>

 419. 율지 <악당의 엄마가 되어 버렸다>

율지 <악당의 엄마가 되어 버렸다> 피앙세 소설 속 최종 흑막이 될 예정인 ‘아인스페너’의 엄마가 되어 버렸다. 그것도 아이가 어릴 때 학대하고 결국 성인이 된 아이에게 가장 먼저 죽임을 당하는 나쁜 새엄마였다.

이 비극의 운명에서 도망칠 방법을 궁리하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순진무구한 얼굴을 하고 있는 미래의 악당 유망주가 보였다. 그런데… ‘아니, 이 작고 오동통한 손가락마저 물고 빨고 싶을 만큼 귀여운 아이인데!

도대체 학대할 곳이 어디 있다고!’ 아이는 악당의 면모라고는 떠올릴 수도 없을 만큼 귀여웠다.

그래 결심했어. 나만 믿어!

내가 널 지켜줄 테니까! 그러니까 다 크면 나도 좀 살려줘!

*** 로제리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인의 얼굴이 서늘하게 가라앉은 채 카시우스 공작을 노려보고 있었다. “제가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네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뭐지.” “그래서 무시하신 겁니까.”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팽팽하게 당겨졌을 때였다. 엄청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