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론 <소원성취 고객센터> 팩토리나인 사람들은 모두 가슴속에 바라 마지않는 것쯤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 복권에 당첨되었으면, 짝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취업에 성공했으면 하는 간절한 것부터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가기, 매번 실패했던 맛집 예약하기 같은 소소한 것까지 사람은 항상 무언가를 바라며 살아간다.
그리고 내면에 품고 있는 바람이 바로 그 사람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소원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소원성취’ 어플을 개발한다.
IT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어려서부터 외톨이로 살아왔던 그녀에게는 ‘타인’이라는 존재만큼 미지의 세계가 없기 때문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처럼 누군가를 온전히 아는 건 쉽지 않지만, 수십 건의 의뢰를 받으며 소원은 점점 더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연다.
“뭔가를 바라거나 해결해야 할 땐 자신한테 솔직해지는 게 제일 먼저 같아요. 정말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게 뭔지, 그걸 위해 포기해도...
원문 링크 : 125. 마론 <소원성취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