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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가게 사장이 되고 싶었던 배우

 비디오가게 사장이 되고 싶었던 배우

어릴 때 꿈이 뭐였는지 기억나나요? 누구는 소방관, 누구는 선생님… 근데, 이 아이는 비디오가게 사장이 되고 싶었다고 해요.

방 한쪽엔 아버지가 사준 VHS 재생기가 있었고 하루 종일 앉아 영화를 보고 또 봤대요.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마치 공부하듯 스스로 영화에 빠져들었다고요.

그 아이는 수학도 잘했고, 과학도 잘했고 공부머리도 있어서 고려대 공대에 입학했어요. 그런데 마음은 달랐나 봐요.

한참 대학생활을 하던 중, 조용히 자퇴서를 내고 연기를 배우러 갔어요. 한예종도 들어갔지만 연기 병행이 안 돼 중퇴했고 결국 남은 최종 학력은 ‘고졸’.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했겠죠. 하지만 그는 극장에서 하루에 네 편씩 영화를 보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니까, 결국 선택은 정해져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의 이름은 이제훈이에요.

근데… 이 배우, 은근히 허당입니다 어떤 배우는 너무 멋있어서 말실수도 안 할 것 같잖아요? 근데 이제훈은 의외로 진지하게 웃긴 캐릭터예요.

예능에서 말 끝마다 “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