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살피는 일에 소홀하면, 기계적인 무표정한 인간으로 굳어지기 쉽고, 동물적인 속성만 덕지덕지 쌓여 가면서 삶의 전체적인 리듬을 잃게 된다. 법정스님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중 자신을 살피는 일 일일삼성이란 말이 있다.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이다. 이 말이 생긴 유래는 다음과 같다.
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자기반성을 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날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계획하고 정성을 다 했는가, 친구와 사귀면서 믿음을 잃지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못했는가를 살피는 일에 힘쓴다"고 말했다.
그가 훌륭한 학자가 된 데에는 자기반성에서 오는 성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무엇을 살펴야 할까.
우리는 증자처럼은 할 수 없어도 자신이 오늘 하루 어떤 삶을 살았는가는 충분히 살필 수 있다. 오늘 잘한 일을 무엇이며, 잘못한 일은 무엇인가를 살핌으로써 잘한 것은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잘못한 일은 깊이 반성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원문 링크 : 법정스님 '자신을 살피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