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친구 세빈이의 와인 중독으로 인해 최근 연남동 와인바 '잔상'을 몇번 연속으로 다녀왔다. 잔상은 지금은 미국에 있는 우리 박사선배림 도우너 언니 추천으로 처음 가본 곳이다.
처음 갔을 때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반했고 사장님이 추천해준 와인이 항상 좋았어서 두번 반했다. 물론 난 와알못이라 웬만한건 다 맛있긴 한데 여기만큼 안주와 와인이 착붙인 곳이 많이 없었다.
내가 매년 초당 옥수수를 시켜먹게 된 이유도 잔상에서 초당 옥수수 요리를 먹어보고 난 이후였다. 그리고 연남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힙하고 갈 때마다 뭐가 바뀌어있다보니 이렇게 몇 년동안 자리를 지켜주는 가게가 참 반갑다. 2023.09.01 세빈씨는 화이트 와인 중독자이기 때문에 갈 때마다 화이트 와인을 마셨다.
나는 레드 화이트 둘 다 좋아해서 맛만 있으면 그만임. 퀸타 도 에르미지오 봉봉 (포르투갈), 슈냉블랑 (남아공) 두 병을 마셨다.
둘 다 좋았지만 슈냉블랑이 좀 더 내 취향이었다. 안주는 파케리 파스타,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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