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대학생 때 처음으로 혼자 배낭여행 간 나라인데 참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왔었다. 중국과 일본을 섞은 듯한 묘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 친절한 사람들, 풍부한 구경거리.
배낭여행자에게는 완벽한 도시가 아닐까? 그래서 뚜님에게 대만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우리 생일이 있는 3월에 대만 여행을 계획했다. (2023년인 게 함정) 지난 대만 여행은 타이베이와 근교 3박 4일 일정으로, 숙소는 3박 4일 전부 타이베이에 잡았다.
타이베이에서도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위치가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 우리는 타이베이 역 근처의 '미앤더 1948 호스텔 (Meander 1948 Hostel)'을 예약했다. 위치 위치는 나쁘진 않았는데 약간 애매했다.
타이베이 공항철도에서는 정말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수준인데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는 도보로 9분. 대만 날씨가 덥기 때문에 사실 이 9분이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느껴졌다.
하루 종일 밖에서 돌아다닌 날에는 진짜 도저히 못 걷겠기에 메인 역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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