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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수출국이었던 루마니아는 어떻게 스페인과 독일산을 먹게 되었나?

 돼지고기 수출국이었던 루마니아는 어떻게 스페인과 독일산을 먹게 되었나?

루마니아산 돼지고기는 오랫동안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대표적인 전통 요리로는 훈제한 돼지 족발과 콩을 함께 내는 치올란(Ciolan cu fasole), 돼지고기와 양파·파프리카를 넣어 볶은 스튜 토커니처(Tocăniță de porc), 고기를 잘게 다져 졸이거나 볶아낸 토키투러(Tochitură), 양배추 잎으로 돼지고기와 쌀을 감싸 조리한 사르말레(Sarmale),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만든 구이 소시지 미치(Mici), 신맛이 나는 돼지고기 수프 치오르버(Ciorbă) 등이 있다.

이들은 루마니아 가정식의 상징일 뿐 아니라,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그러나 한때 유럽의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이었던 루마니아는 현재 심각한 자급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사육두수 급감, 시장은 수입 의존 루마니아 통계청에 따르면 1985년 약 1,400만 마리에 달했던 돼지 사육두수는 1995년 800만 마리, 2019년 38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