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루마니아 영화 시장은 상반된 두 가지 신호를 동시에 보였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자국 코미디 ‘버즈 하우스: 더 무비’가 연간 흥행 3위에 오르며 루마니아 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반면,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4% 감소하며 시장 전체는 위축됐다.
팬데믹 이후 3년간 지속된 회복세가 2024년 들어 꺾인 것이다. 루마니아 국립영화센터(CNC)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는 이러한 ‘역설의 한 해’를 여실히 보여준다. 2023년까지의 회복, 그리고 2024년의 후퇴 루마니아 영화 시장은 2020년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아 관객 수가 330만 명까지 급락한 이후, 3년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021년 468만 명, 2022년 1,123만 명, 2023년에는 1,308만 명으로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듯했다.
루마니아 영화 산업의 일반 통계(2020-2024) [출처: CNC] 1인당 평균 관람 횟수(2020-2024) [출처: CNC] 하지만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