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참 잘 버텼다고 생각했었다... 여지껏 잘 버티고 있었는데.....
행복해선 안되는데.... 그동안 너무 많은 죄를 지어버렸으니까....
그 죄값 다 치를때까진 조금더 힘들게... 조금더 불행하게...
행여 여유가 있다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내 남은 모든것 하나라도 다 주어야한다고.....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나 자신을 타이르고 세뇌시켰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랑 받는것 자체가 나에겐 해서는 안될 짓이라고... 머리는 내말을 참 잘 따랐던것 같은데....
마음만은 그렇지 못했나보다.... 언제부터였을까....
참 많이 설레였다...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것 같은일은 다시는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마음이 하는 일은 머리같은건 절대 예상하지 못한다....
한참을 헐레벌떡 가서는 마치 다른일때문에 들렀다는 듯이..... 오랫동안 쳐다봤다가 괜시리 눈이라도 마주치면 당황할까봐...
내 마음 틀켜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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