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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2

 푸념 2

푸념 1을 쓰고 이틀인가 지나서 오마니는 저녁에 나에게 넌지시 무언가를 보여주었다. "오늘 이거 해줄까?"

무척이나 당당한 말투로 오마니는 국수같은 것을 보여주셨다. 수입품이라 무엇인지 대번에 알아낼수 없었기에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 이리 저리 둘러보았다.

용도 : [스파게티용 국수] 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였다. 나는 잠시 흐믓해 하면서 오마니께 여쭈었다.

"엄마 이거 할줄 알어?" 오마니는 아주 자신있게 말씀하셨다.

"면 넣고 삶으면 돼......." -.- "엄마 이거 살때 다른 소스는 사지 않았어? 빨간거..."

"이것만 샀는데..양파넣고 삶으면 돼는거 아냐?" 그때의 그 허무함을 난 또한번 느낄수밖에 없었다.

"엄마...이건 요리할때 쓰는 소스가 있어..스파게티 소스..." "그래?"

".........." 그 일이 있은후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그 '스파게티용 국수'는 우리집 식탁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체 난 오늘두 만두를 먹었다.

정말 장가를 가고싶다..... 예전에 푸념을 쓰...

원문 링크 : 푸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