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머니의 고향은 충남 논산입니다. 어머님은 어릴적 농사를 지으셨다지요...
그래서 울어머니는 가축을 잘 기르시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일이죠...
초등학교때... 보통 봄이 되면 아이들이 학교 앞에서 병아리들을 사들고 오곤 하지요...
저역시 여느 어린이들과 다름없는 감수성 예민한 초등학생이었죠... 학교앞 병아리 파는 아저씨한테 병아리를 100원씩 두마리를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혼자는 외로울것 같아서요.... 그런데 집에 들어가자마자..
보통의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금방 죽는걸 뭐하러 사오냐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그러곤 어머니께서는 이런 병아리는 똥꼬가 막혀서 먹는걸 배설하지 못하고 죽는거라구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바늘로 병아리들의 똥꼬를 다 파주었습니다. 그 병아리들..
피를흘려가면서 삐약삐약 잘도 벼텼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상자안에 있던 노란병아리중 한마리가 죽고 말았습니다.
전 날아라 얄리를 부르며 슬퍼했다는...(좀 어설픈네요..
그땐 그런노래가 ...
원문 링크 : 어머니와 병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