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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문화/나도 할수있을까?나도 되네./어르신인생그림

 영월문화/나도 할수있을까?나도 되네./어르신인생그림

미안해요. 사진 좀 지워달라고 왔어요.

아직은 쌀쌀한 일요일 아침, 잠옷바람으로 문을 여니 길 아래 사시는 필림이모님이 휴대폰을 들고 귀여운 미소를 날리며 서 계신다. 휴내폰에 사진을 지워드리자 마을 호기심 천국이신 필림이모님은 집안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시다가 댓길이가 유투브를 보고 따라 그린 풍경화를 보시고는, 나도 저런 거 그릴 수 있을까요?

못할 것 같아요. 한번도 안 그려봤거든요.

하신다. 아!

그 말씀은...! 눈치백단 마야의 눈치 스캔 완료!

당연히 하실 수 있지요라고 말과 동시에 재빨리 갱지를 펴고 후다닥 30초 안에 준비를 마쳤다. 처음이라 실패하면 어쩌지요?

붓을 든 손에서 망설임이 느껴지지만 입가엔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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