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평시장 내 『찰떡궁합』 시장에 가면 꼭 한두 곳씩 눈에 들어오는 떡집. 더군다나 떡·빵을 좋아하는 초똑이네 집은 평소에도 떡을 자주 사다 먹어요.
이것저것 먹거리를 잘 챙겨오는 지기가 어느 날 태평시장에 들렀다가 백설기와 영양찰떡을 사 왔는데, “이건 빨리 먹어봐야 한다"라며 내민 백설기가 정말 놀라웠어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쫀득한 탄성이 살아 있고, 안에 들어간 콩은 군내 없이 신선한 고소함만 남습니다.
보통 백설기는 콩이 없거나 서리태만 들어가는데, 이 집은 서리태와 울타리콩이 함께 들어가요. 울타리콩 특유의 포실한 식감이 백설기의 결과 잘 어울려 입안에서 결이 살아납니다.
아이들도 정말 잘 먹었고요. 초똑이네는 미식가 셋이 사는 집이라 한입 먹고 안 먹으면 정말 맛없는 건데, 이 집은 접시가 금세 비었답니다.
그래서 근처에 갈 일이 있던 날, 다시 태평시장 ‘찰떡궁합’으로 향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찰떡궁합』 판매제품 오후 시간대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