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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를 느끼는 수정처럼 투명한

 너와 나를 느끼는 수정처럼 투명한

.. 앞만 보며 걸어 왔기에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과 나를 이은 인연이라는 실이 있음을.. 너무 가늘어 당기면 쉽게 끊어질것 같은..

그 실을 붙잡고 인생이란 길 위에 당신과 함께 제가 걷고 있었습니다.. 당신도 이제야 절 보셨군요..

피하려 하지 마세요.. 실이 너무 짧습니다..

저 또한 많이 지쳐 있기에.. 당신을 쫓을 힘이 없습니다..

지금에야 알게된.. 여태 알지 못한 그늘 지지 않음으로..

영원히 침묵할것을 약속 드립니다.. 낡아 먼지 될때까지 그 실을 놓지 않도록..

잊지 말아주세요.. 당신 옆에 제가 있음을..

언제 깨질지 모를 살얼음 위를 걷는 심정으로 당신께 다가가는 날.. . . . 60억 인구 속에 인연이 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100? 1000?

패스트 푸드처럼 순간의 허기를 떼우기 위한 인연이 아닌.. 너와 나를 느끼는 수정처럼 투명한 인연은..

너무 빨리 달리려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연들.. 옆에 있는 이들을 위하듯 다가올 이들을 맞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