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만 벌써 7번째 하신다는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학과장님인 블라디미르역의 한명구 선생님 무엇보다 궁금한 건 도대체 이 작품의 주연배우인 그에겐 고도는 어떤 존재일까.. 누군가 물었다..
Q. 도대체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고도(Godot) 는 뭔가요?
A. 그때 그때 다르죠, 예를 들어 돈이 궁할 때는 돈이 될 수도 있고..
저도 로또나 맞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거든요.ㅎㅎ... 많은 사람들 생각만큼 많은 고도가 존재하죠 사람들은 모두 형이상학적인 면과 형이하학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제도 오늘도 오지 않을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억한다는 건 어느 누군가에게는 도저히 참을 수 없이 미쳐버릴 수 있는 일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억해야만 미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을 가슴속에 묻고 난 어떤 분류의 사람일까 ......
원문 링크 : 연극배우 한명구 선생님과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