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말이지, 타이밍이야. 네가 빨리 훌륭한 어른이 되어 하루라도 빨리 홀로서기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는건 잘 알아 굳이 잡음을 차단하고 얼른 계단을 다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아프리 만큼 알지만 말이야 물론 너의 그런 점, 나는 존경하기도 해 하지만 잡음 역시 너를 만드는 거야.
잡음은 시끄럽지만 역시 들어두어야 할 때가 있는거야 네게는 소음으로밖에 들리지 않겠지만 이 잡음이 들리는건 지금뿐이니까 나중에 테이프를 되감아 들으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들리지 않아 너 , 언젠간 분명히 그때 들어두었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해. 세상은 정말 타이밍이야.
순서라고 해도 좋겠지만.
- 온다 리쿠 作 밤의 피크닉 中 -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 권남희 옮김 북폴리오(대한교과서) 200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