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넘은 옛날에 제주도에 가서 현지 친구의 찐 맛집이라는 곳에 갔었다. 한 밤중에 야식을 먹으러 찾아갔던 그 가게의 분위기와 이름이 아직도 기억난다.
파도식당. 고기 듬뿍 올려진 뽀얀 고깃국물의 국수였는데 어쩐지 여운이 오래 남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드문드문 생각이 나긴 했어도 다시 먹어본 적은 없었다. 오랜만에 주말에 틈이 생겨 길을 나섰다가 만난 식당!
문 바로 앞까지 사실 잘 보이지 않는 가게다.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인듯, 줄이 길게 늘어서 기다리는 가게.
나는 운이 좋았으므로 가자마자 마지막 남은 2인석에 앉았지만 내 다음 팀부터는 실내와 실외에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어린시절, 또는 응답하라에서 보았던 것 같은 레트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어쩐지 정겹다.
메뉴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이게 뭐지? 싶은 것은 읽어보면 되었다.
오래 그리웠던 고기국수와 상큼한 비빔국수를 1개씩 주문했다. 기본 제공되는 반찬은 부추무침과 양파장아찌.
다 먹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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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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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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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식당
원문 링크 : 낙성대 제주상회: 서울에서 제주 고기국수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