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꽃들이 시들 듯이 청춘이 나이에 굴복하듯이 생의 모든 과정과 지혜와 깨달음도 그때그때 피었다 지는 꽃처럼 영원 하진 않으리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슬퍼하지 않고 새로운 문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 무릇 모든 시작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있어 그것이 우리를 지키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니 우리는 공간들을 하나씩 지나가야 한다. 어느 곳에도 고향처럼 매달려서는 안 된다.
우주의 정신은 우리를 얽매거나 속박하지 않고 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고 넓혀가리라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이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습관의 마비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면 죽음의 순간에도 새로운 공간을 향해 즐겁게 출발할 수 있을지니 우리를 부르는 생의 외침은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그러면 좋아, 마음이여 작별을 고하고 건강하여라! -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 중 요제프 크네이트의 시 '생의 단계' 유리알 유희 저자 헤르만헤세 출판 범우 발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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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꽃피는 상담소] 삶의 여정을 걷는 우리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