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싸운 것도 아닌데, 딱히 나쁜 말을 들은 것도 아닌데,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나면 이유 모를 피로감이 몰려올 때가 있다. 처음엔 그냥 내가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 오늘 내가 컨디션이 안 좋은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피로감은 꼭 특정한 사람과의 대화 이후에만 찾아온다. 첫 번째.
본인 이야기만 하고 끝내는 사람.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주고받는 과정이다.
그런데 유독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참 늘어놓고 나서는, 정작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차례가 되면 슬쩍 화제를 바꾸거나 갑자기 바빠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엔 그냥 그 사람이 말이 많은 편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게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이 사람과 나누는 대화에서 내 이야기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인간관계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는 결국 자기 자신이다." — 데일 카네기, 《...
원문 링크 : 대화할수록 이상하게 지치는 사람 유형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