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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증〕나의 아버지를 앗아간 특발성폐섬유화증 과정 기록-일반병실③

 〔폐섬유화증〕나의 아버지를 앗아간 특발성폐섬유화증 과정 기록-일반병실③

오늘은 〔폐섬유화증〕나의 아버지를 앗아간 특발성폐섬유화증 과정 기록의 세번째 일반병실 이야기다. 드디어 아버지의 폐렴 증상이 차도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기는 날이었다.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 앞을 서성거리던 나는 아버지께 다가갔다. 그때부터였을까?

아버지 눈의 촛점이 내가 아닌 허공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고 입,퇴원이 반복되던 과정에서도 수시로 그랬던것 같다. 1인실로 이동을 하고 나서야 아버지는 안도의 표정을 지었고, 불안함의 빗장을 조금 풀어내는 듯 했다. 원래는 6인실로 이동 예정이었으나, 타 병원에서 내성균감염이 된것 같다며, 당분간 격리를 해야 한다고 해서 1인실로 이동을 해야만 했다.

병원에 있는 동안 3번 항문을 통한 배양검사를 실시한다고 했는데, 병원에서 하는 말들은 너무 많아서 당췌 머릿속에 입력이 되지 않는다. 일반병실에서의 준비물 등 보호자였던 나는 사전에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 음성이라는 문자를 확인 받고 함께 병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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