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5년 11월에 육군에 입대했고 17년 8월에 제대했다. 강원도 홍천의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화천으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군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도 있었다. 21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내게 남은건 그 동안 입었던 군복과 동기들 연락처, 그리고 전역증이였다. 전역증은 이 사람 현역이 아닌, 전역상태임을 인증해주는 일종의 인증서다.
무려 육참총장 명의로 발급해주신다.(만들어주는건 계원들이겠지만..)
내 전역증은 이렇게 생겼다. 군번, 입대 및 전역일과 개인 신상이 출력된 종이에 코팅지를 발라 빳빳하게 열처리하여 주는게 끝이다.
지금와서 보면 개인의 병역의무를 확인해주는 인증서라기엔 상당히 조악한 퀄리티다. 하지만 당시에는 전역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쁜탓에 소중하게 손에 꼭 쥐고 집에 왔다.
그렇게 전역증을 받고 사회생활을 하며 어디 구석에 쳐박혀 지내기를 7년, 예비군도 끝나고 민방위로 전환된 나는 우연치 않게 전역증을 무려 '플라스틱 카드'로 재발급 할 수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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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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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전역증
원문 링크 : 플라스틱 전역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