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버섯을 잘 모른다. 남양주 사능에 갔다가 신기해서 우연히 담게 되었는데, 찍어온 사진을 한참 들여다봐도 아직도 이게 무슨 버섯인지 모르겠다.
나무 밑동에 수십 개가 다발로 뭉쳐 자라난 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혹시 자연산 표고버섯 아냐?" 하는 생각에 덜컥 사진부터 찍었다, 하지만 집에 와서 AI한테 물어보고 여기저기 뒤져봐도 답이 제각각이다.
AI는 이 버섯이 뽕나무버섯, 꿀 버섯 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노란 다발 버섯이나 가을 황토 버섯 같은 맹독성 독버섯일 수도 있단다. 결국 모른다는 거지.....
내가 "자연산 표고버섯" 아니냐 따져 물었더니 AI는 성장이 다발형이고 갓 표명의 특징이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문하는데 딱 무슨 버섯이라고 결론은 내리질 못한다. 야생버섯의 세계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사실 내가 이렇게 조심스러운 이유가 있다, 내 지인 중 한 분도 산에서 딴 버섯을 식용으로 착각해 드셨다가 응급실로 실려 가 큰 고생하신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