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망치 소리에 새긴 1,915m의 훈장Jirisan Cheonwangbong Summit Medal

 지리산 천왕봉, 망치 소리에 새긴 1,915m의 훈장Jirisan Cheonwangbong Summit Medal

한국 지리산 등반 메달 Korea Jirisan Climbing Medal 천왕봉에서... "고목과 물결치는 능선, 지리산은 넓고 깊고 아름답습니다, 1,915m의 우여곡절 많았던 등반 과정을 거쳐 비인지, 안개인지 온통 축축해진 몸으로 천왕봉 정상석 앞에서의 기쁨을 만끽할 때쯤 거센 바람 사이로 투박한 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정과 망치를 든 어르신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메달 위에 이름을 새기고 계셨죠.고생과 감동의 여정을 기록하는데 이만한게 없었습니다 .자국 하나 하나에 나의 젊은 날의 이름이 박혔습니다. 기계로 정교하게 찍어내는 요즘 기념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날 것 그대로의 에너지가 담긴 '진짜' 훈장이었습니다.

반짝이던 금빛은 세월의 때를 입어 묵직해졌지만, 이 메달을 보면 그날들의 기억들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Mount Jiri Peak Climbing Me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