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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에 눈을 뜨게 해준 인제 내린천 목문석(Inje Naerincheon Wood-Grain Stone)

 수석에 눈을 뜨게 해준 인제 내린천 목문석(Inje Naerincheon Wood-Grain Stone)

수석이란 걸 아예 잘 모를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인제의 봄, 낚시에 약간의 취미가 있어 바람 쐴 겸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한적한 어느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던 길이었습니다.

강가로 내려가는 길이 어디일까 여기저기 살피던 중 고추밭에 얕게 쌓인 돌담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돌담의 돌들 중 진하진 않지만 희한하게 나무 나이테처럼 생긴 것이 보였습니다.

'돌이 왜 저렇게 생겼을까?' 이 지역 돌은 좀 다르게 생겼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으로 무심코 지나쳐 고기 잡을 생각으로 들떠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목문석이라는 걸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작은 텐트 하나 쳐놓고 낚시를 하는데 고기가 정말 너무 안 잡혔습니다.

잠시 낚싯대를 내려놓은 채 아름다운 인제의 경치나 감상해 보자 하고 굴곡진 작은 모래사장에 편안히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오른쪽 엉덩이를 후벼 파 나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돌멩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아휴~" 하면서 쳐다보았는데 이상한 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