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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든 강아지 친구는 하늘나라에 먼저 갔대요

 곤히 잠든 강아지 친구는 하늘나라에 먼저 갔대요

오복똘(15) 일지 동생으로부터 받은 사진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노견이지만 어렸을 때 모습이 그대로다.

인형이 아닌 구르프를 가지고 노는 이유는?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후, 살아남은 인형은 없다.

솜을 전부 꺼내 천 껍데기만 남는다. 하이에나 같은 눈빛 철옹성 같은 그의 네 발, 영원토록 건재했으면 하는 나의 마음이지만 가끔 잠들려고 감았던 눈을 못 뜰까 봐 무섭다.

이번 주에 본가에 가는데, 산책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야지!!! 부쩍 걱정이 늘어난 이유는… 사실, 십여 년 동안 함께 놀았던 친구가 그저께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강아지 장례식은 처음 보는 것이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아프지 않게 무사히 도착했기를… 그곳에서 더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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